안녕하세요. 이승환입니다.
!!다른곳에 퍼 가심은 개인적인 허락을 받으시고 퍼 가시기 바랍니다.!!
일전에 타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을 좀 더 다듬어 2nd Edition 형식으로 다시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그쪽 커뮤니티도 굉장히 유명하고 회원수가 많은 곳이라 아마 읽어보신 분이 상당히 많으실 것입니다.
어떤 팁이던 궁극의 정답은 아닙니다.
!!다른곳에 퍼 가심은 개인적인 허락을 받으시고 퍼 가시기 바랍니다.!!
일전에 타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을 좀 더 다듬어 2nd Edition 형식으로 다시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그쪽 커뮤니티도 굉장히 유명하고 회원수가 많은 곳이라 아마 읽어보신 분이 상당히 많으실 것입니다.
어떤 팁이던 궁극의 정답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팁이며, 이 팁이 모든 상황에 적용되진 않겠지만, 나름대로 나쁘지 않다.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아울러 이 팁은 반론도 충분히 가능할정도의 팁입니다.
또한, 이 글은 특정 상품을 분석하거나 깎아내리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끌고 가야 하는 보험 중에 많은 설계사가 권하는 변액이라는 상품이 얼마나 주의가 필요한지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작성한 글이라 보시면 됩니다.
또한, 이 글은 특정 상품을 분석하거나 깎아내리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끌고 가야 하는 보험 중에 많은 설계사가 권하는 변액이라는 상품이 얼마나 주의가 필요한지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작성한 글이라 보시면 됩니다.
저금리의 시대, 치솟는 물가, 낮은 임금상승, 늘어난 평균수명 등등으로 인해 과거 부모님의 세대처럼 은행에 차곡차곡 저축(적금)하면 그게 최고의 재테크가 되던 시절은 이미 지나도 한참 지났습니다.
부동산으로 한몫 잡은 사람들, 주식으로 대박났다는 얘기들은 남의 얘기이고, 내가 한번 해볼라치면
부동산 살 목돈은 없으니, 짜투리돈, 보너스, 퇴직금정산한 것으로 주식에 한번쯤 발을 담았다가
작게는 수백~많게는 수천만원을 날린 후에야 "내가 다시는 주식을 하나 봐라.." 면서 이트레이딩 프로그램을 삭제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죠. "역시 은행에 적금 넣는것이 최고네.."
그러나 은행에 적금 넣는 것으로는 어느 세월에 결혼을 할 것 이며, 집을 살 것 이냐는 생각에...
그렇다고 다시 주식을 하기는 싫고,
펀드를 해보자니 2008년도의 중국펀드로 큰 손실을 본 주위 사람들이 대놓고 반대를 하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금리를 많이 주는 저축은행에 적금했다가 저축은행의 부도들로 인해 언제 받을지 기약없는 상태.
그런데 다시금 적립식펀드가 투자에 좋다고 하는 언론의 기사와 주거래은행 창구 여직원의 권유..
어차피 은행금리 말고는 펀드가 그래도 가장 수익을 좀 더 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호오~~ 목돈을 넣고 기다리는 펀드는 위험하지만, 적립식은 괜찮아?"
"호오~~ 목돈을 넣고 기다리는 펀드는 위험하지만, 적립식은 괜찮아?"
적립식펀드는 쉽게 설명 하자면 내가 다달이 내는 정해진 돈으로 주식과 채권을 매번 사는방식으로,
주식으로 보자면 매월 물타기를 하는것과 별반 다를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주식의 비율을 높게 가져가는 펀드는 그만큼 고위험하고, 안정성보다는 수익성을 위한 펀드라고 보시면 되겠고,
채권의 비율이 높다면 저위험,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을 위한 펀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물론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잘 섞은 중립형의 펀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적립식펀드를 증권회사에서는 그냥 펀드(적립식) 라 하고
보험회사에서는 변액이라고 합니다.
변액종신, 변액연금, 변액(적립식)... 뭐 많은데 오늘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상품에 관한것이 아닌, 변액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 얘기는 증권회사를 통해 가입하신 적립식펀드에게도 해당이 됩니다.
제가 글을 풀어가는데 있어 '변액' 이라고 하면 그것은 곧 '(적립식)펀드'와도 같은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변액을 저는 이렇게 비유를 합니다.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고 키우는 것이라고...
여러분이 사과나무 한그루를 마당에 심어 잘 키워보려고 한다면,
앞마당에 심어야 할까요? 뒷마당에 심어야 할까요?
답은 비옥한 마당에 심어야 합니다.
그 후에 주기적으로 물과 거름(비료)을 잘 줘야 합니다.
또한, 양지바른곳이어서 햇볕을 잘 받아야 할겁니다.
즉, 사과나무가 잘 크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세가지 필수조건이 있습니다.
1. 비옥한 토양
2. 꾸준한 물과 거름
3. 햇볕
이것을 변액으로 비유를 하자면,
1. 비옥한토양 = 보험회사(증권회사)
2. 꾸준한 물과 거름 = 매월 투자하는 금액
3. 햇볕 = 한국(세계)의 증시 흐름
여기서 1과 2번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3번은 우리가 어찌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먼저 보통의 펀드투자상담사 혹은 보험설계사가 보여주는 자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 3가지만 좋으면 이 사과나무가 잘 자랄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시물레이션을 해보면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그동안의 우리나라의 증시를 보면 3년~5년 주기로 한번씩 위기가 옵니다.
최근에는 2008년도 8월과 2011년도 8월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주기 때마다 평균적으로 25%정도씩 주가는 하락합니다.
그리고 다시금 주가는 회복하죠. 다시 이 주기가 오면 25%정도의 하락.
물론 이것은 굉장히 보수적으로 생각한 것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 하는데 무조건 수익이 잘 날거야 라고 생각하는것 보다는
증시가 주기적으로 이렇게 어려우면 내 투자 방법이 그래도 수익을 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는게 중요할 것 입니다.
시물레이션 상의 투자 가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투자기간 : 30년
투자금액 : 매년 360만원의 투자 (매월 30만원)
보험회사의 사업비는 투자금액의 15% (30년간 이렇게 계속 사업비를 가져가진 않습니다만 그냥 주구장창 가져간다고 가정합니다.)
그리고 매년 15%의 펀드 수익율 - 실제 15%를 예시 받으시면 안됩니다.
역시 매 3년마다 -25%의 증시 하락
먼저 보통의 펀드투자상담사 혹은 보험설계사가 보여주는 자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그 사람들은 매3년마다의 -25%의 증시하락에 대한 설명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매년 15%정도의 투자 수익을 노려볼 수 있고, 정말 그렇게 수익이 난다면
어떻게 되는지를 예시표로 보여줍니다.
(물론 현재 변액보험은 법적으로 0%, 4%, 8%의 예시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럼 시물레이션을 해보겠습니다.
위 가정에서 매 3년마다 수익이 떨어지는 부분을 제외하고 시물레이션을 돌려보겠습니다.
(물론 현재 변액보험은 법적으로 0%, 4%, 8%의 예시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럼 시물레이션을 해보겠습니다.
위 가정에서 매 3년마다 수익이 떨어지는 부분을 제외하고 시물레이션을 돌려보겠습니다.
보시면 30년동안 1억여원을 투자하여 무려 15억원이 넘는 금액을 만들 수 있는 환상의 마법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매년 15%의 사업비를 제하고 나온 수익이니 얼마나 대단합니까?
많은 보험설계사들은 매월 30만원정도 은행에 적금 넣느니 이렇게 변액보험을 가입해서 유지하면 굉장히 큰 자산을 형성 할 수 있다고 감언이설을 합니다.
그리고는 이제 막 사회에 나온 초년생에게 수십만원짜리 변액보험을 권합니다.
은행은 금리가 낮으니 수익 내기가 힘들고, 변액은 보시다시피 이렇게 수익이 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으냐며 말이죠.
그리고는 이제 막 사회에 나온 초년생에게 수십만원짜리 변액보험을 권합니다.
은행은 금리가 낮으니 수익 내기가 힘들고, 변액은 보시다시피 이렇게 수익이 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으냐며 말이죠.
더군다나 10년이 지나면 비과세이니 이 큰 수익에 대해 세금도 일절 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연금전환이나, 중도인출, 그리고 여유자금이 있으면 추가납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예시표가 정말 가능하냐고 하면, 과거 5년정도의 해당 상품 수익율표를 보여줍니다.
그러면 정말로 이렇게 될것 같은 생각을 하게 되고, 이런 생각을 하던 찰라 기가막히게...
그 와중에 설계사는 이런 얘기를 합니다.
은행에 30만원씩 적금한다면, 원금 외에 수익은 형편 없을정도일테니 그냥 30만원 없는셈 치고 한 5년만 꾸준하게 해 보면 정말 잘했다는 생각하게 될것이다. 라고 말이죠.
그러고는 청약서를 들이밀고 우리는 뭔가에 홀린 듯이 청약서에 서명을 하게 되죠.
그러면 똑같은 상황에 현실적으로 매3년 마다 25% 증시가 빠지는 상황을 포함해서 시물레이션을 해보겠습니다.
깜짝 놀라는 결과를 냈습니다.
깜짝 놀라는 결과를 냈습니다.
이 사과나무(변액상품)는 틀림없이 30년의 기간동안 매년 분명 15%의 수익이 나는 아주 비옥한 토양에 심었습니다.
그리고 매월 틀림없이 물과 거름(보험료)을 꾸준히 30만원어치를 줬습니다.
그리고 매월 틀림없이 물과 거름(보험료)을 꾸준히 30만원어치를 줬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찌 할 수 없는 증시의 흐름때문에 3년마다 햋볕이 그늘져서 30년 동안 총 1억여원을 투자하여 약 8000만원정도만 손에 쥘 수 있습니다. 무려 -26%의 손실을 보게 된것이죠.
이 그림이 말도 안되는 그림 같으십니까?
그러면 왜 펀드를 장기적으로 운용하여 돈을 벌었다는 사람이 주위에 없는지.
왜 오히려 펀드로 재미를 그닥 못봤다는 사람이 많은지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과연 저 3년마다 25%정도로 증시의 변동성 때문에 하락하는것이 말이 안되는것일까요?
실제로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론(리먼브라더스)때와 2011년 작년 8월이후의 증시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투자는 조심해서 나쁠것은 전혀 없습니다.
이런 상황일진데 과연 20년 30년 이상의 장기상품을 변액으로 끌고 가는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결론을 내보자면,
변액도 같은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변액도 사실은 좋은 금융상품입니다.
그런데 그 좋은것도 본인에게 잘 맞아야 좋은것입니다.
좋다고 무턱대고 가입할게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이상 글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호응이 좋으면, 할 수 없이 변액상품을 가입하게 되거나 이미 가입한 변액상품이 있는 경우에 어떻게 하면 위의 시물레이션 처럼 손해를 보지 않고 내 수익을 잘 지켜낼 수 있을까에 대한 내용도 다음 시간에 풀어볼 생각입니다.
이승환.
결론을 내보자면,
세상에 나쁜 금융상품은 없습니다. (뭐 굳이 따지자면 몇개 있긴 합니다.)
그러나 나쁜 보험설계사는 많습니다.
물론 변액을 권한다는게 나쁜 설계사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문제는 계약자의 투자성향이나 경제적 상황, 그리고 무엇보다 투자자의 삶의 목표를 고려하지 않은채로 무턱대고 돈만 많이 모으시면 장땡 아니겠느냐? 라는 마음으로 변액을... 그것도 작은 금액도 아닌 수십만원씩 턱!! 하니 권유하고, 남들 다 하는데 너만 안하면 바보 아니냐? 라는 식으로 호도하고, 그렇게 가입을 받았으면 관리나 잘 해주면 다행인데, 좀 지나면 회사 그만 두고 도망가는 식으로 영업을 하는 설계사가 나쁜 설계사 입니다.
변액도 같은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변액도 사실은 좋은 금융상품입니다.
그런데 그 좋은것도 본인에게 잘 맞아야 좋은것입니다.
좋다고 무턱대고 가입할게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이 상품이 내 인생목표(재무목표)를 정확히 실현하도록 도움을 주겠는지를 검토하고 또 검증한 후에 정말 맞다면 선택하는 것이고, 그 결과가 변액이라면 그 변액 상품은 굉장히 나에게 좋은 상품인 것입니다.
이상 글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호응이 좋으면, 할 수 없이 변액상품을 가입하게 되거나 이미 가입한 변액상품이 있는 경우에 어떻게 하면 위의 시물레이션 처럼 손해를 보지 않고 내 수익을 잘 지켜낼 수 있을까에 대한 내용도 다음 시간에 풀어볼 생각입니다.
이승환.
'변액과 펀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코스피(KOSPI) 지수를 들여다 본다. (0) | 2018.04.24 |
---|---|
변액 연금 상품이 자랑하는 [원금보증옵션]의 함정 (1) | 2014.02.21 |
변액보험 평균수익률 상위현황 (0) | 2012.02.08 |
변액보험상품 과연 수익이 날 것인가? (부제 : 적립식펀드도 마찬가지...) (2) | 2011.12.29 |
아래 게시판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 게시판으로 운영합니다.
다른 사람은 열람 할 수 없고 저와 작성자만 열람이 가능하니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