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재무 3부] <이승환의 능동재무> 지출의 구조

능동재무 2012. 3. 6. 17:32 posted by howto.insure@gmail.com
안녕하세요. 이승환입니다.

지난번에는 <이승환의 능동재무> 의 1부2부를 함께 소개했습니다.
1부는 재무관리는 무엇인가? 에 대한 얘기로써,
재무관리 = 재무적목표 +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실현방법 이라고 말씀 드렸으며,

2부는 상수값 -15에 대한 내용으로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는 노후재무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상수값 -15를 나이에 대입하여 투자금액을 산정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재무관리, 재정관리, 재무설계, 재정설계, 자산관리, 자산설계 등으로 많은 용어가 있고, 
분명 그 용어들은 서로 모두 구분이 되는 용어이겠지만,
저는 이 <이승환의 능동재무> 시리즈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바로 좋은 글과 상담을 받은것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본인의 재무상황을 파악하고, 재무적목표를 도출한 다음에 그 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적절한(효율적인) 실행방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재무적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피동적인 재무상담이나 재무설계라는 용어 보다는 능동적인 재무관리라는 용어를 씀에 있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그리고 그런차원에서 타이틀도 <이승환이 생각하는 재무> 에서 <이승환의 능동재무>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1, 2부보다도 좀 더 쉽고 편하게 읽힐 수 있도록 써 내려가겠습니다.

3부 : <이승환의 능동재무> 지출의 구조

오늘 글은 정답이 없습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일입니다. 
이 사실을 미리 인지하시고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지출을 다루기 전에 수입에 대해 먼저 다뤄야 하나, 수입은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그 수입을 말하는 것이므로 굳이 지금 다루지 않고, 지출을 먼저 다룹니다.

돈을 벌면(수입) 당연히 돈을 쓰는데(지출), 이 행위를 크게 경제활동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수입도 항목이 다양하지만, 지출이야말로 정말 다양한 항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출항목을 스스로 분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가계부를 쓰신다면, 이미 반 이상 이 능력은 완성되어 있는데, 대부분은 가계부를 작성하지 않으므로
이 글은 가계부를 쓰지 않는 분들을 기준으로 끌고 나가겠습니다.

지출의 종류를 알기 전에 먼저 지출항목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크게 아래와 같은 항목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1. 대출상환
2. 식대
3. 교통비
4. 아파트 관리비
5. 공과금
6. 통신비
7. 보험료
9. 부모님 용돈
9. 경조사비
10. 문화생활비
11. 외식비
12. 용돈
13. 피복구입비
14. 자동차 유지비
15. 교육비
16. 기타 


위 항목은 무순서로 제가 생각나는대로 일단 적어본것입니다.
(적어놓고 보니 식대와 외식비가 비슷하군요. 그냥 패스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가계부용돈출납부등에서 사용하는 항목들입니다.

사실 저 지출항목은 -- 분류로 상세히 나눌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지출 주체에 대해서도 나눌 수 있을것이구요.

예를 들어 1. 대출상환 항목을 본다면,
대출상환 ─┬─ ㅅ은행 아파트 담보 대출 ── 이자상환
                ┝─ ㅎ캐피탈 자동차 할부 ─── 원리금상환
                └─ ㄹ카드 마이너스론  ──── 원리금상환

위와 같이 말이죠.
그러나 이렇게 세부적으로 나누는것은 본인 스스로의 지출항목에 대한 구조를 나열하고 파악한
다음에 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러니 벌써부터 엑셀 열고 세부적으로 하나씩 나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쳐서 관두게 되거든요. 
일단은 스스로의 지출을 큰 항목별로 나누시기 바랍니다. 
딱히 나누기 어려운것들은 일단은 뭉뚱그리셔도 됩니다.

이제 항목이 나눠졌다면, 각 항목에 월별로 금액을 채워 넣는 것입니다.
위의 항목을 기준으로 제가 엑셀로 예시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엑셀로 대충 만들고 보니 총 지출 금액이 상당하네요. 
오른쪽에 각 항목별로 6개월 평균금액도 적어봤습니다.
월 평균 270만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오네요.

모든 지출항목은 크게 아래항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출 항목을 아래와 같이 구분해 보도록 하지요.

항목은 이렇게 나누지만, 그 성격은 사람마다 주관적으로 조금 다르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1. 고정지출 : 반드시 매월 나가면서 정해진 금액의 지출 or 결코 줄일 수 없는 지출
2. 변동지출 : 반드시 매월 나가면서 금액이 매월 변하는 지출 or 어쩌면 절약이 가능한 지출
3. 단발성지출 : 매월 매월 나가는 금액이 아니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지출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은 매월 나가는 금액이지만,
딱딱 떨어지도록 정해진 금액으로 지출되는것은 고정지출로,
조금씩 변하는 것은 변동지출로 구분하는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고정지출은 결코 줄일 수 없는 지출이라고 이해하시면 좀 더 쉽습니다.
이를테면, 치킨집을 하는데 한달 내내 손님이 한명도 없다 하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지출은 있습니다.
공과금이라든지, 임대료 등 말입니다. 이런것이 고정지출입니다.
그런데 알바생 임금은요? 당장 다음달부터 줄일 수 있는 지출이므로 이것은 변동지출항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역시 정답은 아닙니다.

누군가는 고정지출항목으로 분류한것을 나는 변동지출항목으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제 기준에서의 좀 더 추천드리는 방법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를 들어 휴대폰 요금은 어떤 지출로 넣어야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변동지출 항목에 넣어놨습니다.
그러나 고정지출로 잡아도 무방하겠죠.

단발성지출EM(Emergency Money)라고도 합니다.
긴급예비자금이라고도 하지만, 여기에 별표를 한 오만개정도 해 놓고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이 다음번 글의 핵심이 될 것인데, 그냥 <이승환>은 이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하시고 일단은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이 자금은 매월매월 예측할 수 없는 단발성으로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지출항목입니다.
예를 들면, 각종 경조사비가 여기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라면 특별한 기념일의 식사비도 여기에 포함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량의 유지수리비도 여기에 넣고 싶구요.
각종 벌금도 그렇겠죠?

역시 누군가는 단발성지출로 구분한 것을,
나는 그 금액을 매월 평균으로 쪼개서 변동 혹은 고정지출로 관리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준으로 위의 글자색대로 엑셀로 정리한 자료도 이미 구분을 해 놨습니다.

이것은 한번에 할 수 있는것이 아닌, 꾸준하게 본인의 재무적 성향과 상황을 가지고 분석해 보다 보면,
스스로 기준이 생기고, 그에 맞는 분류를 가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상 지출의 구조에 대해 간략하지만, 최대한 쉽게 풀어드렸습니다.

1부 : <이승환의 능동재무> 재무관리가 뭡니까? 
2부 :
 <이승환의 능동재무> 노후 준비를 위한 기초 (상수 -15의 비밀)
3부 : <이승환의 능동재무> 지출의 구조
4부 : <이승환의
 능동재무> 단·지 계좌의 필요성과 중요성
5부 : <이승환의
 능동재무> 투자 계좌의 구조와 비율
6부 : 
<이승환의 능동재무> 재무적 관점에서의 재배치
7부 :
 <이승환의 능동재무> 재무 건전성 확보
8부 : <이승환의
 능동재무> 
실례를 통한 구체적 사례  

글을 쓰다보니 호흡을 너무 길게 가져가면 좀 어려워질듯 하여 좀 더 세분화 하면서 작성해야 할 필요가 있겠네요. 6부로 기획했던게 8부까지 늘어질 것 같네요. 그리고 어쩌면 더 길어질듯도 싶고요.
너무 길게 하면 또 힘들어서 적당히 끌고 가야 하는데 힘 좀 내라고 응원 부탁합니다.

그리고 블로그에도 화이팅의 댓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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