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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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섭과 관심의 차이  (0) 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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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섭과 관심의 차이

끄적임 2013. 5. 8. 16:47 posted by howto.insure@gmail.com
안녕하세요. 이승환입니다. 

아래에서 두가지 상황을 연출 해 보겠습니다. 

1. 
어느날 회사에서 일찍 퇴근하여 집에서 쉬고 있는데
자녀가 학교에 혹은 학원에 갔다가 돌아옵니다. 

그러면 보통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이런걸 물어봅니다. 

"학교 다녀오느라 힘들었지?"
"오늘 학교에서 뭐 배웠어?"
"누구랑 뭐하고 놀았어?"
"제일 재미있었던 일이 뭐야?
"오늘 숙제는 많아?"

2. 
힘들게 회사 생활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토끼같은 아내가 반겨줍니다. 

반가운 마음에 아내에게 이렇게 물어봅니다. 

"저녁 뭐 해 먹었어?"
"아이는 별일 없었고?"
"오늘 분리수거는 한거야?"

보통 이렇게 물어보는 것을 우리는 아이에게 혹은 아내에게 관심을 갖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와 아내의 반응은 어떨까요?

가만히 듣고 있다가 "응~", "아 몰라", "아빠나 잘해", "갑자기 왜 이런걸 물어?", "언제부터 그런게 궁금했다고?", "뭐 도와 주는 것도 없으면서..." 등등

아이와 아내가 이런 반응을 보이면 부모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지요. 

그러면 이제 생각해 봅시다. 

과연 저런 질문의 아이와 아내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관심이 아닌 간섭이라고 생각합니다. 

길게 얘기 할 것 없이 거꾸로 얘기를 해보지요.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아이가 물어봅니다. 
"아빠 오늘 회사에서 무슨 일 했어?"
"직장 상사는 아빠 안 괴롭혀?"
"이번달 월급은 문제 없이 나오겠지?"
"아빠 내일 회사에서 할 일 준비는 다 했어?"

혹은 아내가 물어보죠. 
"오늘 미팅은 누구와 했어?"
"자기 자리는 아직은 큰 문제 없겠지?"
"오늘 중요 업무는 다 하고 온거야?"

아이나 아내가 이렇게 물어오면 그건 나에대한 관심입니까? 간섭입니까?

그러면 제대로 된 관심은 무엇일까요?

이를 테면 이런 대화겠지요?

"아들!! 아빠가 오늘 아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회사 끝나자 마자 달려왔다"
"여보! 방금 갑자기 여보 생각이 너무 나서 전화 한거야"

이런 대화 입니다. 

여담으로 한가지 더 적지요. 

오랜만에 거래처 사장님께 전화를 해서
"사장님 잘 지내시죠?"
"점심 식사는 하셨나요?"
"요즘 날이 무척 덥지요?"
"회사는 문제 없이 잘 돌아가지요?"
"요즘 경기는 어떻나요?"

이건 고객에게 관심을 갖는 걸까요? 간섭을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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